남양주 다산 정약용 도서관 개관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서 공공시설이 잠정적인 휴관에 돌입하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길어지는 집 콕 생활은 독서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산 정약용 도서관은 언택트 비대면 대출 서비스인 워킹스루 방식으로 도서관 대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2020년 5월에 개관한 다산 정약용 도서관은 남양주시 최대, 전국 6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을 그럼 구석 구석 한바퀴 돌아볼까요! 

 

도서관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직은 주차 요금 징수를 안하고 있었어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문은 북문[정약용 동상 쪽]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계단을 걸어 올라오면, 도서관 건물 뒤편하고 연결돼 있어요. 도서관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정문이 바로 나와요. 개관 축하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은 아직도 볼 수 있어요. 

 

 

도서관 앞쪽에는 공원형태로, 작은 개울과 숲 그리고 곳곳에는 기다란 벤치가 있어서, 아이들 하고 잠시 앉아서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도서관 정문에는 정약용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산 선생님의 책 읽은 동상이 세워져 있어요. 선생님은 ‘사람이 하는 일 중에 독서는 가장 깨끗한 일’ 이라고 말씀하셨 다지요! 

 

임시 휴관을 알리는 글씨가 대문짝 만합니다. 원래 운영방침은 평일 09:00 ~ 22:00 주말은 09:00 ~ 18:00,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연휴(대체공휴일 포함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워킹스루 방식 대출 서비스만 가능합니다. 

 

비대면 워킹스루 대출 이용안내 

 

다산 정약용 도서관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전환 안내 게시판이 큼직하게 걸려 있어서 정리를 한번 해봤어요.도서관 임시 휴관은 8월 16일부터 별도 안내시까지, 남양주 거주 시민은 1인 5권(주1회) 해당 도서관 소장 도서에 한해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비대면 도서 대출 신청을 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해야 됩니다.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됐다면, ▶도서검색 창에 대출하고 싶은 도서명을 적어서 검색 후 ▶정약용 도서관을 한번 더 클릭합니다.  

 

정약용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한 도서 목록이 나열되면, 하단에 있는 비대면 대출 신청을 클릭합니다.  

 

비대면 도서 신청안내 배너와 안내 문자가 뜨면서, 핸드폰으로도 문자가 날라 옵니다. 도서관에 책이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지 담당자의 확인과정을 거친 후에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문자는 시간이 좀 지난후에 받을 수 있어요.  책을 찾을 때는 신분증 필수 지참과 마스크 착용도 필수라는 점. 이제는 말 안 해도 다 잘 알고 계시지요!

 

신청한 책을 찾기 위해 문자에서 알려준 시간에 맞춰서 도서관으로 찾아 갔어요. 수령방법은 정양용도서관입구 (정약용 동상 쪽)에서 워킹스루로만 진행된다고 해서요. 일단은 다산 선생님 동상을 먼저 찾아봅니다.   

 

자전거로 도서관을 방문했다면, 동상 뒤편 오른쪽에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어요.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규모가 제법 커서 그런지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어요. 대기 줄은 계속 이어졌지만, 사회적거리두기 간격은 유지하고, 모두 마스크도 착용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워킹스루 도서대출이 진행되고있었어요.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는 과정이 있어서, 저는 언택트 비대면 시대에 맞춰서 모바일 면허증을 며칠전에 발급받았거든요.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본인확인을 거쳤어요.  

 

책은 신분 확인을 하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날이 제법 뜨거운 여름 오후였는데요, 마스크 착용하고 보호모자까지 착용한 다산 정약용 도서관 관계자 분들. 너무 고생이 많아 보였어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대출 신청된 도서들 이에요. 아직도 제법 많은 책들이 대출 준비를 마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워킹스루로 대출 받은책 반납하기

 

도서반납은 워킹스루 대출 서비스로 책은 받은 곳 바로 옆에 있는 무인 반납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대출반납 방법은 무인 반납기 옆에 알기 좋게 적혀 있으니깐, 그거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일단 설명을 드리자면 ▶바코드에 대고 반납할 책을 인식한다. ▶ 인식된 책을 투입구에 넣는다. ▶ 영수증을 출력한다.  완전 쉽조잉! 

 

 다산 정약용 도서관 소개

 

다산 정약용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도서관 입구에서 QR코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열체크를 하고, 손소독제로 손은 세정후에 방문 자명단에 개인 정보도 남기고 동의서까지 작성하는 꼼꼼한 절차를 모두 밟은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1층 로비 중앙에는 푹신하고 소파가 S자 형태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보통 도서관의 첫 인상하고는 많이 달랐어요.  천장 꼭대기 부터 벽면까지 꽉 채운 책들을 보는 보면. ‘와! 멋지구나.’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거에요. 헤리포터가 즐겨 다녔던 마법의 서재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였어요.  

 

로비 오른쪽으로는 편의점과 카페 카페도 있고, 다산 정약용 도서관 2층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어요. 도서관에서 책만 읽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식당에서는 식사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랍니다.  

 

건물1층 안내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요. 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낮은 책꽂이와 알록달록한 책상과 의자는 기본이고, 책과 책사이에 신비한 공간도 앙증맞게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돼있어요. 

 

다산 정약용 도서관 창가에 비치된 모던한 테이블과 의자. 우리집 베란다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이런 공간이 있다면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건물2층에는 종합 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어요.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온 것 같은 조명등과 넓은 우드테이블이 인상적입니다.

 

 

곳곳에 검색용 컴퓨터가 놓여있어서 자료 검색하기가 쉬웠어요. 멀티미디실에 있는 컴퓨터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몇 대는 예약제이 되고 있나 봅니다.  

 

 

기존 도서관 열람실 하곤 완전히 다른 분위기예요. 곳곳에 놓여진 안락한 테이블과 의자, 세련된 인테리어. 햇빛이 그대로 쬘 수 있는 커다란 유리창. 매우 근사한 공간의 이곳은 2층 열람실입니다.   

 

다산 정약용 도서관 2층 컨퍼런스 룸이에요. 6개의 룸이 있다고 들었어요. 사전 예약제로 대관을 해주고 있는데요,  원탁의 회의실도 너무 멋지고~ 

 

우드테이블과 푹신하고 고풍스러운 의자의 회의실도 있어요. 마치 대기업 회장실 같은 분위긴 데요. 이런 곳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도서관을 닮지 않은 도서관. 마치 카페에 차 한잔하러 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사방이 모두 통유리라 답답함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햇빛을 받으면서 베란다에 나와 앉아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남양주시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개관돼서 너무 좋은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휴관을 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코로나 퇴치해서 다산 정약용 도서관 마음 놓고 이용하고 싶은데요. 우리 그날이 올때까지 개인방역 수칙 잘 준수하면서 조금만 참아 보자고요. 다산 정약용 도서관 지금은 비대면 대출 서비스 워킹스루만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 지도 삽입 부탁드려요.글은 지금처럼 가로정렬.사진도 지금처럼 최대한 크게 보이게 업로드 부탁드릴께요.수고하세요.